미국 상장 반려동물 관련주 및 ETF 정리

'펫 휴머니제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펫 휴머니제이션'이란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이나 친구 역할을 하는 인간의 대리자로 인식하고, 인간과 동일한 인격체로 대우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그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과 서비스들이 나오면서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종목과 ETF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출처: MONEY MAGAZINE

특히 2030세대에서 그 인기가 뚜렷하게 나오는데,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인 홋펫족, 아이를 낳지 않고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키우는 2인 가구인 딩펫족,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라는 용어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갖지 않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계 반려동물 시장은 2018년 기준 45억 달러에서 2025년 2000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려동물 산업은 선진국에 이어서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의 성장이 가파릅니다. 특히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향후 5년간 연 17.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대만에서도 각각 연평균 16.2%, 14.7%의 성장이 예상되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려동물 시장 항목별 비중은 개사료가 4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펫용품과 고양이사료가 비슷한 수준으로 각각 28.2%, 26.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이 반려동물 산업에 투자하려면 어떤 종목들이 있을까요?

 

 

미국에 상장된 반려동물 대표관련주를 살펴보면 반려동물 진단 관련 종목인 아이덱스 래보라토리스(IDXX), 사료, 간식에서부터 의류, 장난감, 비타민 등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인 츄이(CHWY)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반려동물 기업들에 투자하는 반려동물 산업 최초의 ETF인 PAWZ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PAWZ ETF의 국가 비중은 미국이 약 72%로 가장 높으며, 제약, 소매, 헬스케어 상품 등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산업에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ETF는 아니지만 동물실험 및 생산과정에서 동물을 이용하는 기업을 배제하고 동물 복지와 ESG 기준을 준수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VEGN ETF가 2019년에 상장되어 동물 애호가 및 환경운동가들의 염려를 덜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VEGN ETF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은 테슬라(TSLA)인데,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자동차 행보에 동참해 편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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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일원이 된 반려동물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주들 투자를 통해 관심과 투자를 병행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